AI 데이터센터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시장의 시선은 다시 전력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AI 투자라고 하면 반도체와 GPU 중심으로만 해석됐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제 시장은 단순 연산 성능보다 전기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면서 전력망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이 도시 전체 소비량을 넘어서는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산업이 바로 ESS 배터리입니다. ESS는 단순한 배터리가 아닙니다. 남는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한 순간 다시 공급하는 전력 저..